[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는 20일 오후 구립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 개관식을 열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당산동에 건립된 데이케어센터는 전국 최초 치매환자 전용 재가시설로 주야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 44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센터는 요양보호사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체 및 인지활동을 돕는다.
특히 이번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치유에 도움이 되는 건축설계를 적용해 물리치료, 프로그램 운영, 생활공간 등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데이케어센터가 들어선 건물 내에는 치매지원센터와 인지건강센터가 같이 운영되고 있어 한 곳에서 치매 예방부터 검진, 돌봄까지 가능한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초고령화시대를 맞아 치매환자 증가 추세에 있는 바, 더 많은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이러한 시설을 구 전체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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