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 투자자격 획득
상태바
우리은행,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 투자자격 획득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7.07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6일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국내 은행 중 최대 한도인 20억 위안(원화 약 3600억원) 규모로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M)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승인받아 금주 중 승인서류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은 중국 국공채, 회사채 등 채권이 거래되는 중국 내 은행간 장외시장으로 전체 채권 거래액의 90%을 차지하여 그동안 해외은행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었으나, 우리은행의 위안화 수출입 거래실적과 국내 대기업들의 주거래 은행으로서 향후 위안화 거래 증대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 은행 중 최대 규모로 투자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이번 투자자격 획득으로 우리은행은 저수익 구조인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새로운 투자처로 중국채권시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무역결제 관련 자금을 중국본토 채권에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되어,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국내 수출입업체는 무역결제로 발생하는 위안화 자금을 예치할 경우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