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경찰서와 유기적 협력, 신속 대응체계 구축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가 2015년 상반기 서울시 자치구 CCTV관제센터 25개소에 대한 서울지방경찰청 평가에서 최우수 관제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CCTV관제센터의 범인검거, 사전예방, 계도방송, 비상벨 신고처리 및 지자체협업․언론홍보 5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금천구는 총 100점 만점에 99점으로 자치구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는 범죄 상황 뿐 만 아니라 화재나 안전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금천경찰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하고 신속하게 대응한 노력의 결과다.
이러한 공조체계는 최근 발생한 사건처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지난 7월15일 60대로 추정되는 거동이 수상한 남자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행패를 부려 해당 지구대에 통보했고, 소지품 조사결과 타인의 물품이 발견돼 점유물 이탈 횡령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외에도 금천경찰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신속한 대응으로 금년도 상반기에만 105건의 범인을 검거했다.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는 지난 2010년 12월 방범, 불법주정차단속, 그린파킹,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스쿨존 등 9개 분야에 분산된 CCTV 281대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구청 지하 1층(328㎡)에 구축했다.
현재 금천구에 설치된 CCTV 875대를 관제요원, 경찰관 등 18명이 영상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관제요원 중 2명은 장애인으로 채용해 근무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범죄를 예방하고자 금년 10월말까지 추가로 CCTV를 99개소 349대 설치․교체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도시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안전도시 금천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