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농협은행은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여신담당 인력을 5000명 규모로 늘리겠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여신 담당인원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2821명이다. 이 중 개인 담당이 1756명, 중소기업 담당이 1010명이며 대기업 담당은 55명에 불과하다.
김주하 은행장은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더라도 건전성 관리가 무너지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리스크관리는 해당 부서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부서, 전 영업점의 일로 인식될 때 좋은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월 1회 이상 기업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는 ‘상시방문제도’ 등 자산건전성 관리체계 개선에 힘입어 연체비율을 2013년 말 1.02%에서 올해 6월 0.71%로 끌어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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