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등 다양한 홍보 병행…“생활환경 만들기 최선”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가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는 이달 말부터 안전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특별 단속’ 및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9월 11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특별단속 기간’을 벌인다. 구는 양천경찰서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속도․신호 위반 ․ 보행자 보호 위반 등의 통행규제 위반 차량 및 지선,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속은 관내 총 108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 중 초등학교 인근의 30개소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초등학교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인 오전8시부터 9시와 낮 12시부터 오후 4시에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오전 8시에는 목동역에서 양천경찰서,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을 취급하는 문구점, 분식점 등의 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내 식품안전보호구역안의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164개소가 대상이다.
점검항목은 △판매 식품의 보관기준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정서저해식품 등 판매금지 식품의 취급 여부 등에 대해 현장 계도 및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고카페인 이거나 고열량이면서 저영양 제품의 판별법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꿈을 키워가는 중요한 곳이다. 학교 및 인근 지역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부모님들이 믿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고, 아이들이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