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가 아이의 건강을 연령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양천아이원 건강센터 홍보 영상’ 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문을 연 ‘양천아이원 건강센터’는 보건소 1층을 리모델링해 태내기부터 아동기까지 아동건강관리를 통합 지원하고 있다. 평생건강의 첫걸음을 올바르게 내딛을 수 있도록 시기별 건강관리를 비롯해 ADHD, 아토피피부염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유아 및 아동들의 건강관리 창구를 일원화했다.
지금까지 센터를 다녀간 아동 수는 2,688명으로 “예방에서 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홍보 영상은 센터의 기능을 친근하게 전달, 실제 방문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향후 구의 각 종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영상은 △코코몽과 알아보는 아이원 건강센터 △코코몽이 알려주는 올바른 손씻기 2편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교육효과와 흥미를 더했다. 1분 분량의 영상물에 코코몽 주요 캐릭터와 자막을 활용, 성장단계에 따른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친숙한 코코몽이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알려주며, 생활 속 예방수칙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제작의 전 과정은 유아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올리브 스튜디오〉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의미를 더한다. 업체는 구와 후원 협약을 맺고, 코코몽 캐릭터를 활용해 영상과 포토존 시안을 무상으로 제작 지원했다. 더불어 영상제작에 양천구 홍보모델 가족과 인터넷방송국 아나운서가 참여해 예산절감은 물론 센터의 기능을 더욱 친근하게 전달한다.
구는 홍보영상을 SNS, 유튜브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배포하고, 각 종 행사에 활용해 많은 구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센터 내 포토존을 꾸며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하트 모양의 주황색 대형 아치 뒤편의 벽과 문에 코코몽 캐릭터를 입혀 동심을 사로잡는다는 것. 건강관리에 대한 즐거운 인식을 심어줘 센터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센터에 대한 정보를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미래사회에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건강관리를 ‘양천아이원 건강센터’에서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보영상은 유튜브(You Tube)사이트에서 ‘양천아이원 건강센터’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센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원 건강센터(02-2620-38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