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현역 의원 40여명 물갈이요구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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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현역 의원 40여명 물갈이요구 사실 아냐"
  • 홍유철 기자
  • 승인 2016.02.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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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친박 핵심 인사가 최근 자신을 만나 현역 의원 40여명의 물갈이를 요구했다는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 대표는 27일 오후 김학용 대표비서실장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고, 정두언 의원과는 정치권에 회자되는 이름들에 대해 얘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은 "김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의원 40여명의 물갈이 요구 명단을 받았으며, 거기에 정 의원도 포함돼 있었다"는 얘기를 김 대표 측근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이한구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도 이날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그런 보도가 나온 데 대해 기분이 나쁘다. 공관위원장을 우습게 보지 않으면 그런 소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친박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도 이날 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말로 백해무익한 분란 조장, 악담"이라면서 "누가 그런 소리를 했는지, 그런 사람부터 찾아내서 당에서 솎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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