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반드시 세계수산대학을 부산에 설립하도록 노력"
[매일일보]부산시는 25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서병수 시장과 11개 해양수산 유관기관·단체·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AO 세계수산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국립 부경대학교가 세계수산대학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식에는 부경대를 비롯해 수산과학원·수산물품질관리원이 정부기관으로서, 해양박물관·해양과학기술원·해양수산개발원·수산자원관리공단·해양수산연수원이 각각 교육·연구·훈련기관으로 참여한다.
또 부산 수산정책개발을 주도하는 (사)부산수산정책포럼과 부산공동어시장 그리고 부산냉동창고협회가 민간단체(협회)의 대표로 참여한다.
협약내용은 △각 기관·단체의 인적자원 지원 △현장 실험․실습․견학 등 교육에 필요한 제반시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 시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부산에 세계적인 수산교육연구 메카를 만들겠다는 지역의지가 한곳으로 모아지기 바란다"며 "서로 긴밀히 협력해 2018년에 반드시 세계수산대학을 부산에 설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AO(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 세계수산대학은 지난 2월19일 정부의 설립 입지 공모에 부산시가 유치 지역으로 확정됨으로써 부경대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 대학은 2017년 FAO 총회 의결 후 201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FAO 심의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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