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국내 강소 게임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오는 28~3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6’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공동관에는 35개의 국내 강소 게임기업이 참가해 게임 수출상담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다.
올해에는 가상현실(VR) 게임 콘텐츠 기업인 디이씨코리아, 비주얼다트, 엘케이컨버전스, 매니아마인드 등이 참가해 행사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콘진은 참가기업들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온오프라인 디렉토리 북을 제작하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구축해 온 해외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참가기업들의 비즈매칭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올해엔 차이나조이 마켓 정보 및 시장 트렌드 분석과 주요 바이어 정보가 포함된 ‘글로벌 마켓 심층 분석 리포트’를 미리 제공하는 등 참가기업을 위한 사전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오는 29일 누리웍스와 글로벌 퍼블리싱 기업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스튜디오도마와 비주얼다트 등이 중국 메이저 게임 제작·서비스 기업과 차례로 MOU 및 계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성각 한콘진 원장은 “이번 차이나조이 한국공동관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는 VR과 게임의 융복합 콘텐츠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행사 후에도 참가업체들이 중국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조이 기간 중 한국공동관과 연계해 열리는 ‘제8회 한·중 게임 문화축제’에서는 참가기업들의 게임 원화와 게임 속 캐릭터들의 의상을 전시하는 한·중 게임홍보관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월드 모바일게임 엑스포&컨퍼런스(WMGC)’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CGDC)’ 등 다양한 주제의 부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