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2억원, 전년동기 比 20% 상승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녹십자랩셀이 28일 2016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제대혈 및 세포치료제 부문을 맡고 있는 녹십자랩셀의 2분기 매출액은 1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영업이익은 925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상반기 기준은 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8% 늘어났다.
녹십자랩셀은 최대 사업부문인 검체검진서비스 분야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 늘었고, 신설바이오물류 부문 매출이 반영돼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NK세포치료제 임상 2상 착수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
현재 녹십자랩셀이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 ‘MG4101’은 지난 1월 비혈연 타인 유래 NK세포치료제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
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NK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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