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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리강영 기자] 국내 유일의 대한수영연맹 공인 바다수영대회인 ‘여수 가막만 전국바다수영대회’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여수시 소호요트경기장 앞 가막만 해역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사)대한수영연맹과 여수시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수영연맹(회장 이기삼)과 여수시수영연맹(회장 여상욱)이 주관한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0km, 4km, 1km 3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지며 각 종목별로 모집 정원인 300명이 조기 접수 마감됐다.주최 측에서는 대회 참가자 900여명과 이들의 동반가족을 포함 2000여명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대회 첫날인 6일에는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4km, 1km 2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며 둘째날인 7일에는 10km 종목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티셔츠와 완영메달, 완영증, 수모 등 각종 기념품이 지급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사실상 국내 유일의 바다 수영대회라는 점과 참가인원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이처럼 대회 규모가 성장하자, 주최 측은 이번 대회부터 전자계측시스템을 도입, 기록을 측정함으로써 공신력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여상욱 여수시수영연맹 회장은 “여수 가막만 전국바다수영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여수의 여름바다를 전국에 홍보하고,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규모 면에서 성장한 만큼, 수준높은 진행으로 수영인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