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대학생 환경생태 봉사단체인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대학, 대학원의 생물생명과학 전공자, 야생동물보호 동호회원 등 지원자 40명으로 구성되었다. 앞으로 천연기념물 서식지 보호 봉사활동은 물론 개체수 증대를 위한 탐사연구, 관련 전문단체의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문위원으로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장, 유정칠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 전용필 성신여대 생명과학화학부 교수 등 전문가들이 동참하여 지킴이단의 체계적인 활동을 뒷받침한다.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보호와 자원봉사 활동의 전문성 향상, 미래의 환경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발족됐다. S-OIL 관계자는 “지킴이단의 국내외 세미나 참가 및 해외 탐사활동 지원, 우수 활동자에 장학금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년 지킴이단원을 추가 선발하여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뒤 지킴이단원들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양구 두타연 어름치 서식지, 화천 수달연구센터, 철원 DMZ 내 두루미 전시관 등을 방문하여 생태 관찰, 개체수 조사 등 첫 활동을 시작했다.
S-OIL은 2008년부터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보호협약을 맺고 보호종으로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두루미( “ 제202호), 어름치( ” 제259호)를 선정하여 관련 단체의 서식지 보존과 연구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 어린이 생태캠프 운영 등 지속적인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