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정형 의료기기 세미나 ‘D+ Bone Solution Global Update 2016(이하 DBS 2016)’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DBS 2016’에 국내·외 의학자 및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을 초청해 세라믹 기반 정형의료기기와 3D 프린팅 기술로 더욱 다양해진 미래 의료기기 시장을 설명하는 ‘바이오 물질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이스마엘(Ismail) 정형외과 교수와 중국의 판타오(Fan Tao) 신경외과 교수가 각각 간엽 줄기세포(MSC)-골 형태발생 단백질(BMP-2)과 인공골대체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대웅제약과 시지바이오에서 자체 개발한 뼈와 직접 붙는 생체 활성 인공뼈(BGS-7 소재)와 온도감응형 유착방지제 등의 최신 의료기술을 공유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골 형태발생 단백질 ‘BMP-2’와 3D 프린팅 기술 등 차세대 정형 의료기술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대웅제약의 첫 정형 의료기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부터 매년 개최될 DBS 세미나는 국내외 의학자들을 연결하고 서로의 연구결과를 학습하는 자리를 마련해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하는 포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글로벌 2020비전’을 세워 진출국가에서 10위 안에 진입, 약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2020년까지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