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오프제 한도 초과, 엄정한 대응 필요"
[매일일보비즈]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지만 서민 체감 경기는 좋지 못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해 "올 1분기 GDP가 8.1% 성장한데 이어 2분기에도 전기대비 1.5%, 전년동기대비 7.1%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득 불평등 정도가 위기 이전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빈곤층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자영업자 등 내수산업 종사자와 서민들이 어려워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이 견인하고 있는 경기회복 혜택이 모든 계층에서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대 중소기업간의 상생이 차질 없도록 전 부처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밖에도 지난 1일부터 시행된 '타임오프제(유급근로시간면제)'와 관련, "전반적 분위기가 형성돼 다행이다"면서도 "한도를 초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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