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현대모비스는 7월 초부터 8월 초까지 우수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계절과일을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수박을 받은 협력업체 금창의 송재열 사장은 “원청업체가 지속적으로 구매수요를 창출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협력업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수박을 구입하려다 보니, 매년 여름철에 해당 지역의 농수산물시장과 경매시장 등에서 수박 품귀 현상이 생겨 지역 뉴스에 오르내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로부터 계절과일을 선물 받은 1차 협력업체들이 자신들의 협력업체에도 계절과일을 전하는 ‘선물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해 글로벌 자동차산업 위기에도 불구하고 중소 협력업체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 시스템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거래하는 1000여 개 중소 협력업체가 거래대금을 금액에 상관없이 모두 현금으로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는 것은 물론, 전장부문 중장기 전략 아래 국내 전장업체를 육성 발전시키는 등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계속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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