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측은 이번 인사에서 젊고 리더십이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해 부장급 직원 3명을 본사 처장 및 지사장직으로 '초고속' 승진 임명했다.
이같은 가스공사의 서열파괴 인사는 지난달 간부급 직원 3명에 대해 보직을 부여하지 않는 보직퇴출을 단행한데 이어 곧바로 나온 후속조치로 공사 안팎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사측은 우수 인적자원의 적재적소 발탁과 신상필벌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기 위해 앞으로도 상위직 발탁 및 보직강등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직급파괴 인사, 능력주의 인사를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직급파괴 쇄신인사는 국가가스안전관리를 선도해나갈 젊은 인재를 적시에 등용시킴으로써 가스사고 제로화 목표를 앞당기겠다는 사장의 강력한 의지"라고 전했다.
앞서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실적이 우수한 간부 4명에 대해 상위보직을 임명하는 대신, 업무능력이 부족한 5명에 대해 하위보직 또는 보직을 부여하지 않는 인사를 단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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