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영길 기자] 담양군이 계절과 상관없이 모기 유충과 성충의 서식처가 되고 있는 마을회관, 관공서, 공공시설 등 대형건물 정화조, 하수구 등 350여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친환경 맞춤형 월동모기 방제사업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기후 및 주거환경 등의 변화로 동절기에도 모기 유충 및 성충이 서식함에 따라 월동모기 방제를 실시, 하절기 모기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수 밀도를 낮춰 위해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월동모기 방제 활동은 내년 3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서식지에 대한주기별 실태조사와 소독 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월동모기를 원천 방제한다.
특히 유충구제 작업은 유충 1마리당 성충 500여 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어 군 보건소에서는 연중 친환경 모기류 유충 방제를 확대 실시하여 소독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제활동을 실시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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