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재우 기자]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이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임상시험센터는 질병의 예방-진단-치료에 사용하는 약물, 수술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구기관으로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기관에서만 실시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임상시험이 가능한 수준의 인력, 시설 및 장비, 연구능력 등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류 및 현지평가를 통해 26일 안동병원 임상시험센터를 최종 승인했다.
안동병원 임상시험센터는 분야별 시험책임자로 20여명의 전문의 과장을 선임하고 약사, 연구코디네이터, 모니터링요원, 행정지원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임상연구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Institutional Review Board)를 운영해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보장과 인권을 보호하는 등 임상시험센터의 윤리성, 안전성 등을 자체적으로 검토·평가한다.
안동병원은 임상시험센터 운영으로 교육연구학술기능을 강화해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임상연구의 질 향상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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