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87조 투입 실물경제 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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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87조 투입 실물경제 활성화 총력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7.01.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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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중견기업에 각각 128조·12조·22조 지원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금융위원회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융 확대 카드를 꺼내들었다.

금융위원회는 5일 ‘2017년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보고’에서 실물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186조70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8조원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의 재원과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면서 “1분기에 연간 계획의 25%인 46조7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기관별 정책자금 공급 규모를 보면 산업은행 62조5000억원, 기업은행 58조5000억원, 신용보증기금 45조7000천억원, 기술보증기금 20조원이다.

정책자금 지원은 우선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8조2000억원을 공급한다. 또 영세 소상공인과 소기업에는 기업은행을 통해 12조가 지원되며, 중견기업에는 21조8000억원을 공급한다.

금융위는 기술력을 담보로 금융을 제공하는 기술금융도 확대 공급키로 했다.

올해까지 기술금융 대출을 80조원(누적기준)공급하며, 투자는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종전 계획이던 대출 67조원과 투자 5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재정자금과 결합해 보건·의료, 관광, 콘텐츠 등 유망 서비스업 지원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금융권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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