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직장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은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닌 사람과의 스트레스일 것이다. 특히 상사와의 트러블이 가장 많다. 만약 본인이 상사라면 부하직원들을 위해 가장 해주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상사가 있다고 답한 남녀 직장인 709명을 대상으로 <만약 내가 상사라면>이란 설문조사에서 상사가 된다면 ‘칭찬을 자주 해 주겠다’는 직장인이 전체 46.8%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편안한 업무 분위기를 만들어 주겠다(44.1%) △자주 대화하고 마음을 헤아리겠다(40.5%) △비전을 제시해 주겠다(37.0%) △문제발생 시 책임지고 처리해 주겠다(35.8%) △휴가를 눈치 보지 않고 쓰게 해주겠다(27.4%) △경조사를 잘 챙겨 주겠다(18.2%) △업무를 줄여주겠다(16.8%) △야근을 없애 주겠다(15.4%) △밥을 자주 사겠다(8.9%) △커피를 타주겠다(7.2%) △기타(0.4%) 순이었다.
본인의 직속 상사에 대해 몇 점을 주겠냐는 질문에는 100점 만점에 평균 60.5점으로 나타났다. 90점 이상의 점수를 준 응답자는 7.2%, 10점미만의 점수를 준 응답자는 3.4%를 차지했다.
한편 상사가 고칠 점으로는 ‘다혈질’이33.0%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산적(26.9%) △고집(24.0%) △잘난척(23.0%) △고정관념(21.0%) △소심함(20.9%) △뻔뻔함(16.1%) △잔머리(14.8%) △냉정함(13.1%) △비굴함(11.0%) △팀욕(10.2%) △기타(4.2%) △없음(3.5%) 순이었다.
상사에게 배울 점으로는 ‘꼼꼼함’이 34.7% 응답률을 차지해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근면함(29.5%) △추진력(23.3%) △대인관계(21.4%) △넓은 마음(17.6%) △배려심(16.1%) △열정(15.5%) △좋은 매너(13.0%) △없음(12.3%) △안목(12.3%) △기타(2.0%) 순이었다.
만약 내가 상사라면 어떤 후임과 일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후임’이 59.1%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열정적인 후임(46.4%) △내말 잘 듣는 후임(25.5%) △인사 잘 하는 후임(5.4%) △창의적인 후임(4.2%) △기타(1.0%) 순으로 나타났다.
상사에게 가장 서운했던 적으로는 △감당 할 수 없도록 일을 몰아줄 때 △나만 대표로 혼날 때 △자기 화난다고 나한테 화풀이 할 때 △책임을 회피 할 때 △내 성과를 가로챌 때 △업무를 떠넘기고 자신은 놀거나 퇴근 할 때 △내 맘을 너무 몰라 줄 때 △대 놓고 큰 소리 칠 때 △막말 할 때 △내 의견 무시 할 때 △밥값 안 낼 때 △아픈데 출근하라고 할 때 △칭찬 안 해 줄 때 △이유 없이 화낼 때 △약속 있는데 퇴근 안 시켜 줄 때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