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사장은 현대오일뱅크(당시 현대정유)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던 2002년 4월 취임한 이래 3차례 연임을 거치면서 8년 5개월 동안 대표이사 직을 수행해 왔다.
임기 동안 서 사장은 직접 경영설명회를 열어 경영 정보를 공유하고 회사 비전을 수립하면서 경영혁신과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등 취임 첫 해에 흑자전환을 이루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선보였다.
서 사장은 재임 기간동안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을 제외하고는 7년 내내 흑자를 이어갔다.
서 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공격적으로 경영혁신에 매진할 때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적자 회사라는 멍에를 조기에 벗어 던질 수 있었다”며 “고도화 증설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석유 정제 및 마케팅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대오일뱅크가 미래를 향해 전진할 때 동료로, 한 사람의 고객으로 힘찬 도약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으로 현대오일뱅크를 이끌어 갈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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