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뮤지컬 배우 최우혁이 ‘뮤지컬 밑바닥에서’의 남자 주인공 페페르 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앙리 뒤프레’와 ‘괴물’ 등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괴물 신인’이라는 애칭을 얻은 최우혁은 훤칠한 외모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주목받는 뮤지컬계 신성 배우다.
최우혁이 캐스팅된 ‘뮤지컬 밑바닥에서’(연출 왕용범)는 하류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로, 탄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와 음악으로 초연 당시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수작이다.
극 중 최우혁은 밑바닥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꿈꾸는 청년 ‘페페르’로 완벽 변신해 무대에 오른다.
최우혁이 분할 페페르 역은 밑바닥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현실과 좀 더 나은 삶을 갈망하는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다. 전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인정 받은 만큼 그가 연기할 ‘페페르’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최우혁은 캐스팅 라인업과 공개된 감성 티저 영상에서도 주연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기대를 더 했다.
최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오는 3월 9일부터 5월 21일까지 학전 블루에서 공연되며, 8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