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 심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조한창)가 맡았다.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검찰이 기소한 조 사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과 횡령 사건을 병합해 심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사장은 2002년 8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미국에서 고급 주택을 매입하면서 회삿돈 550만달러를 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전무에 대한 첫 재판은 내달 15일 서울중앙지법 522호에서 열린다.
조 전무는 2008년 7월 252만 달러 상당의 하와이의 콘도를 산 뒤 관계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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