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코스피지수가 美 증시 하락 여파로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3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이 날 외인은 1349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환매물량을 다 소화했는지 투신권을 비롯한 연기금의 매수세로 인해 1191억원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은 1292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 낙폭을 줄였다. 프로그램은 1973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업종(2.27%)과 대만업체와 일본업체의 가동중단 소식에 에틸렌 가격이 상승한다는 뉴스가 보도되자 화학업종(1.50%)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69%), 기계(-1.55%), 보험(-1.31%)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KB금융(2.13%), SK에너지(2.19%), 현대중공업(1.74%), LG화학(1.63%), 현대차(1.47%)종목은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2.45%), LG디스플레이(-1.46%), 삼성전자(-0.91%)는 하락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주말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된 하루였다”고 평한 후 “수급면에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안 나와 지수가 보합세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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