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훈풍에 시총 상위주 강세...코스피 17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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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훈풍에 시총 상위주 강세...코스피 1760선 회복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9.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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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거시경제지표 발표마다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전일 미국 소비지표의 악화로 얼어붙었던 증시가 하루만에 중국발 지표 훈풍으로 해빙되고 있다.

1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0.67P(1.21%)오른 1763.87을 기록중이다.

오전 개장 당시 코스피는 미국의 시카고PMI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발표에 약세로 시작했지만 미국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만에 반등했다는 지표가 더블딥또는 장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심리가 확산이 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또한 중국의 PMI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4개월만에 상승 전환으로 바뀐 것 또한 증시를 끌어올리는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국의 추가부양책 애기마저 나오고 있어 시장에 호재로 크게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기관 개인 모두 다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인은 선물계약에서 8168계약을 맺고 있고, 프로그램이 지수상승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은 2708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을 하고 있으며, 특히 9월 추석 기대심리에 유통주(4.12%)와 최근 가격조정을 받고 중국발 호재에 힘입은 기계(3.35%)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고 있다.

시가총액 20종목에서는 대다수의 종목이 상승중이며, 롯데쇼핑이 7.72% 급등하면서 선전하고 있고, 현대중공업(3.60%), SK에너지(3.92%)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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