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경찰서(서장 최성영)가 범죄취약지역 귀갓길에 LED 빔 로고젝트 12곳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구리경찰서와 구리시에 따르면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셉테드)을 통해 사회적약자(아동·여성 등)가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관내 주택밀집 구역, 원룸단지, 재래시장 등에 지정된 여성안심구역 및 여성안심 귀갓길 12개소에 방범용 LED 빔 로고젝트를 설치 완료해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로고젝트는 LED 빔(불빛)으로 바닥이나 벽에 범죄예방 문구와 이미지를 투영해 어두운 밤길에도 시각적 메시지 전달 효과가 뛰어나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보행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로고젝트가 설치된 구역을 ‘동행길’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혼자가 아닙니다 구리시가 함께 걷는 동행길입니다.” “범죄 꼼짝마 구리시가 함께하는 동행길입니다.”는 로고젝트 문구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전달,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리경찰서 강영록 생활안전과장은 "시(市)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범죄예방 비상벨 설치, 안심 골목길 사업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셉테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며 "사회적약자(아동·여성)가 안전한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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