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김성주 전 의원이 내정됐다.
2일 보건복지부는 김 전 의원을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을 통해 1명이나 2명의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복지부 장관은 이 중 한 명을 선택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을 하고 이를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김 전 의원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지난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는 전문위원 단장을 지냈으며 복지 분야를 포함한 공약 전반을 조율했다.
공단 임원추천위는 지난 9월 공모절차를 거쳐 김 전 의원을 포함해 2명을 지난 10월 복지부에 추천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문형표 전 이사장이 지난해 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압력 행사로 구속기소 된 이후 현재까지 이사장 공석체제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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