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코스피가 2050선을 넘기면서 2010년 시장을 끝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51포인트(0.37%) 오른 2051.0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가 2050포인트를 넘은 것은 2007년 11월6일(2054.24) 이후 3년 1개월 여만이다.
기관이 주식을 산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3147억원 순매수를,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92억원, 146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98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업(2.31%), 기계(1.62%), 증권(1.58%), 운수창고(1.49%), 의약품(1.43%), 섬유의복(1.19%), 금융업(1.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0.75%), 종이목재(0.3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42%), 현대중공업(0.45%), LG화학(0.51%), KB금융(0.84%), 삼성생명(0.49%)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1.70%), 현대모비스(1.56%), 신한지주(1.31%), 기아차(1.36%)는 하락했다. 포스코는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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