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에 문제 풀면 앱이 문제 자동 정리…AR 접목한 터치스크린으로 ‘학습 놀이’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한 ‘스마트 러닝’이 교육 시장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으로 학습지를 인식하는 ‘스마트 펜’부터 증강현실(AR)을 탑재한 터치스크린 등의 학습기기가 진보하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교육업계도 관련 기술을 장착한 학습기기와 프로그램들로 교육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장원교육은 업계 최초로 학습지에 스마트 학습기기 ‘세이펜’을 도입했다. 세이펜으로 학습지를 인식시키면 동요, 동화, 효과음, 발음 등이 자동 재생된다. 여기에 학습자가 발음을 녹음해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있어 발음 교정도 돕도록 했다.장원교육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한글, 독서 학습지 등에 세이펜과 결합해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좋은책신사고는 종이 학습지와 스마트 러닝의 장점을 결합한 초등 전(全) 과목 스마트 학습지‘스마트 쎈’을 선보였다. 스마트 쎈은 학습지와 스마트 펜,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연동돼 개별 교육과정에 따라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지에 문제를 풀고 스마트 펜으로 아이콘을 찍으면 전용 앱을 통해 개념 설명과 문제 해설 동영상 강의가 자동 재생되는 방식이다.여기에 채점, 서술형 첨삭, 오답 노트까지 자동 정리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