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일관된 시정 철학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고려대학교는 지난 7일 고려대 SK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초청해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시리즈 제3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연에 앞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변호사 시절 약자의 편에서 치열한 변론 활동을 펼쳐 사회 변화를 이끌었고 국회의원 시절에는 우리나라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장본인으로 자랑스러운 교우인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변호사 시절부터 국회의원·서울특별시장 당선까지 일대기와 당선 후 서울특별시장으로 진행한 정책들을 소개하며 강연을 진행했다.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변호사 시절 자신의 인생을 바꾼 판례를 언급하며 "환경권이 명목상의 권리로 존재하던 시절 처음으로 일조권이 환경권으로 인정됐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서울특별시장 당선 후 진행한 DDP 설계와 같은 여러 정책사업에 대해 "주변 시민들뿐만 아니라 상인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타협점을 모색했다"라며 진행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기후 동행 카드와 기초 수급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디딤돌 소득 정책 등을 소개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진행하는 정책마다 100만명 이상의 성공적인 참여를 끌어낸 것에 대해 "일상 속에서 늘 어떤 것을 정책화할지 생각하다 보면 영역별로 성공적인 정책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달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서울시 정책 중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청년 정책이 많으니 잘 활용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시리즈 행사는 고려대 12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는 △스포츠 △문화 △예술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고려대 출신 교우들을 주기적으로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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