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약, 역대급 경쟁률···연말까지 물량 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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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약, 역대급 경쟁률···연말까지 물량 더 나온다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4.11.08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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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 분양 4곳 1순위 평균 396.8대 1 기록
2018년 이후 월 기준 최고치··· 신규 분양 지속
2024년 11~12월 서울 주요 분양 예정 단지 표. 자료=각 사 제공
2024년 11~12월 서울 주요 분양 예정 단지 표. 자료=각 사 제공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서울 시내 청약경쟁률이 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새 아파트 분양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8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에서 진행된 총 4개 단지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96.8대 1로 2018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권의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1순위 경쟁률이 무려 1025.57대 1에 달했다.
10월에도 서울 청약 열기는 이어졌다. 지난달 2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1순위에 8만2487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26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하루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도 3만9478명이 몰렸다. 업계에선 올 연말까지 서울 분양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남은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서남권에서 2030세대 젊은 수요층의 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유원제일1차 재건축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총 550가구의 규모로, 이중 전용 51~59㎡, 111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전 가구가 1~2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 도보권 입지로, 비교적 소규모 단지임에도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프라이빗 오피스룸 등 특화 커뮤니티가 곳곳에 도입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 단지인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서는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총 1223가구 규모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강남권 후속 분양도 예고돼 있다. 삼성물산은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9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59~120㎡, 48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중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상 최고 49층, 총 999가구 규모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한다. 이 중 전용면적 39~118㎡, 8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이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선보이는 '서울원 아이파크' 총 18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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