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지역사회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7일 태안군 노인요양원과 소방서 등 지역기관을 찾아 임직원 성과급 반납분과 급여 우수리 등의 재원으로 마련된 2000만원 상당의 소방 설비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한 소방 설비는 산불 확산을 막을 간이 수막 설비와 주택용 화재 감지기, 전기차 화재 대응용 내화 방수 수조 등 3종이다. 화재 감지기는 태안소방서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지역 고령층 농가 등 화재 취약가구 235곳에 설치된다. 간이 수막 설비와 내화 방수 수조는 산림과 가까운 노인요양원과 태안소방서에 설치돼 산불과 전기차 화재 진압에 쓰일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2017년 태안군과 태안소방서, 태안소방서의용소방대 등 총 5개 지역 유관기관과 '태안군 주택용 소방 시설 보급 확산 업무협약'을 맺고 해마다 2000~3000만원 상당의 소방 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문용 서부발전 상생협력처장은 "태안소방서 등과 함께 꾸준히 협력 관계를 이어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