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학습 효율 최대 3만4545배 향상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한양대학교는 박진섭·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루테늄 기반의 초저전력 시냅틱 멤리스터 소자를 개발하고 그 동작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의 멤리스터는 주로 산소 이온 또는 금속 이온 이동에 의해서만 저항 스위칭이 일어났으나 루테늄 이온과 산소 이온이 동시에 저항 변화 현상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를 하이브리드 시냅틱 멤리스터로 명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루테늄 기반 시냅스 소자는 기존의 산소공공 기반 멤리스터와 비교해 3만4545배 낮은 전력으로 더 빠르고 안정적인 학습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박진섭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거대 신경망 시스템에서 빠르고 안정적이며 초저전력으로 동작할 수 있는 시냅스 소자의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라며 “추후에는 이 소자를 실제 대규모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가능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