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제주 추락 헬기' 같은 기종 추가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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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제주 추락 헬기' 같은 기종 추가 도입 예정
  • 서정철 기자
  • 승인 2011.02.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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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제주해상에서 추락한 'AW-139' 헬기의 사고 원인을 놓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해경은 이 헬기의 추가 도입계획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24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당초 계획대로 10월 'AW-139'헬기 1대를 추가로 들여와 실전 운용키 위해 조종사 훈련을 7~8월 제작국인 이탈리아에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금은 실종자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전 직원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고 경위 조사는 그 다음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장비 결함이나 조종사 실수 등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못박은 뒤 "장비 구입비 200억원 가운데 60%가량이 이미 집행 돼 헬기 인수는 차질없이 진행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 제주에서 추락한 AW-139 헬기 (사진=뉴시스)
이와 관련 송나택 제주해경서장은 이날 오전 사고브리핑에서 "정확한 추락 지점과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동체가 발견돼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제주해상에서 추락한 'AW-139' 헬기는 남해 해경청 소속으로 이탈리아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사가 제작했으며 최대항속거리 805㎞(435마일), 최대순항속력 259㎞/h(140노트), 최대탑승인원 15명, 엔진 3062마력, 최대이륙중량 6400㎏이다.

현재 'AW-139' 헬기는 인천해경서(본청 직할)에서 1대를 운용 중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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