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24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당초 계획대로 10월 'AW-139'헬기 1대를 추가로 들여와 실전 운용키 위해 조종사 훈련을 7~8월 제작국인 이탈리아에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금은 실종자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전 직원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고 경위 조사는 그 다음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송나택 제주해경서장은 이날 오전 사고브리핑에서 "정확한 추락 지점과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동체가 발견돼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제주해상에서 추락한 'AW-139' 헬기는 남해 해경청 소속으로 이탈리아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사가 제작했으며 최대항속거리 805㎞(435마일), 최대순항속력 259㎞/h(140노트), 최대탑승인원 15명, 엔진 3062마력, 최대이륙중량 6400㎏이다.
현재 'AW-139' 헬기는 인천해경서(본청 직할)에서 1대를 운용 중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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