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증시가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 개선 소식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최근 낙폭이 컸던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와 함게 1월 국내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 만에 상승전환 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며 158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 역시 272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411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23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거의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4.37%), 운수장비(3.58%), 기계(3.31%), 보험업(3.17%), 화학(3.03%), 비금속광물(2.80%), 금융업(2.51%), 서비스업(2.46%), 운수창고(2.30%), 제조업(2.19%), 섬유의복(2.18%), 증권(2.15%), 유통업(1.96%)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아차(6.63%), 신한지주(3.45%), 삼성생명(3.33%), 현대중공업(3.31%), KB금융(3.11%), 현대모비스(2.96%), 현대차(2.7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503.46) 대비 7.48포인트(1.48%) 오른 510.94포인트를 기록해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28.2) 대비 8.3원 내린 1119.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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