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행락철 맞이 안전한 휴양도시 구축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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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행락철 맞이 안전한 휴양도시 구축 ‘온힘'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8.04.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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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인명구조를 위한 ‘국가지점 번호판 설치 사업’ 추진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수욕장과 방파제 등 주요 지역 총 122곳에 국가지점 번호판을 설치하고 상반기 중 솔향기길과 부남호 등 100곳에 추가 설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구획해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하는 국가지점번호제도는 전 국토를 100km 단위로 구획해 문자를 부여하고 10km, 1km, 100m, 10m 단위로 번호를 부여해 응급상황 발생 시 위치 파악을 용이하게 하는 제도로 군은 그동안 해수욕장(42개소), 항·포구(10개소), 갯바위(5개소), 갯벌(15개소) 등 낚시 및 선박사고 예상지역과 사망사고 발생지역, 관광객 밀집지역 등 주요 위험지역에 국가지점 번호판을 중점 설치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태안의 대표적인 둘레길인 솔향기길 1~5코스와 부남호 등 저수지 총 100개소에 대해 국가지점 번호판을 설치하고, 하반기에는 낚시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 AB지구에 대해 인근 서산시 및 홍성군과의 협의를 거친 후 추가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국가지점 번호판이 주요 위험지역에 설치되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용이해지는 등 주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긴급전화 119에 신속히 알리면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국가지점번호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관련 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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