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을 끼고 도는 간월호 관광도로가 오는 6월이면 개설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간월호 관광도로 건설이 90%가 넘는 공정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간월호 관광도로는 해미면 전천리와 인지면 모월리를 잇는 도로망으로, 총연장 13.96㎞ 왕복 2차로로 조성된다.
이 도로는 지난 2011년부터 공사가 진행돼 왔으며, 국비 339억원과 도비 155억원 등 총 494억여원이 투입되었으며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충남도를 수십 차례 방문하며 예산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히 수시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취지와 공사 진행상황을 알리는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도 힘써 왔으며 간월호 관광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천수만, 간월도와 해미읍성, 해미순교성지 등 인근의 관광·문화 자원이 입체적으로 연결돼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된다.
시는 또 간월호 관광도로를 천수만 자전거도로와 간월호 아라메길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도 세워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간월호 관광도로가 본격 개통되면 지역관광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불편 사항 해소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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