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케이블TV(SO)가 유명인이 아닌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성 범죄 피해사례를 고발해 ‘미투’ 사각지대를 집중 조명했다.
18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서소문로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 37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141편의 출품작 중 보도 3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총 7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먼저 보도분야 수상작에는 CMB 광주방송의 ‘공직자 성범죄 기승, 예방교육은 부실’, 현대HCN 동작방송의 ‘폭언 성회롱 시달리는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오늘도 위험하다', 딜라이브 노원케이블TV의 ‘노원구 음식물 쓰레기 수집 운반 실태 심층취재’가 선정됐다.
정규분야 수상작에는 현대HCN의 ‘생방송 생생우동’, KCTV제주방송의 ‘청춘공감, 조캐 어디 감시냐’가 선정됐다. 다음으로 특집분야에서는 KCTV제주방송의 ‘빛의 바다로 간 광해’, 티브로드 수원방송의 ‘지옥의 섬 군함도는 한국에도 있었다’가 선정됐다.
김성진 회장은 “지역사회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케이블TV 탐사보도가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23년간 이어온 지역 언론의 뚝심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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