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중수부가 권력기관으로 돼 있는 것은 만천하가 아는 사실"이라며 "검찰은 중수부를 폐지한다고 해서 수사를 못 한다는 궤변으로 권력을 탐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가 중수부 폐지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과 관련, "청와대도 검찰에 꼼짝 못 하는가"라며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국가기강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확고하게 다진다. 중수부 폐지할 것"이라며 "보훈의 달 6월의 정신을 지키는 것이 바로 사법개혁 및 검 개혁임을 우리 스스로 다짐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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