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D-2] 북미정상회담 당일 끝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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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D-2] 북미정상회담 당일 끝날 가능성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6.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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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당일로 끝날 전망이라고 미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북미 양 정상은 회담 당일 오전 9시(현지시간) 단독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회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위원장이 통역사들만 대동한 채 회담을 벌이고, 이후 미국 측 마이프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측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측근들이 합류해 확대정상회담으로 이어진다는 소식이다.

단독회담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의 비핵화 진정성을) 1분 이내면 알아차릴 수 있다”며 “김 위원장이 진지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대화를 계속 이어가지 않겠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인사들은 북미회담이 12일을 넘어서 이틀 또는 사흘 동안 열릴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어 북미회담이 당일회담으로 끝날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북미회담이 13일로 이어질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미 3자회담을 위해 합류할 가능성도 아직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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