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재향경우회(회장 송낙인)는 지난 5월26일 개최한 제1회 서산시 청소년통일안보 백일장 대회에서 뛰어난 글 솜씨로 선정된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6일 서산재향경우회관에서 개최했다.
서산재향경우회가 주최하고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경찰서, 서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한 백일장에서 350여명이 실력을 겨뤘다.
이날 시상식에는 30여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이종렬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조한구 전 서일고등학교교장, 경우회 임원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제1회 서산시청소년 통일안보 백일장에서 대상 서일고 2학년 이시은 학생이 서산교육장상을 수상하고 금상 서일고 김민정 등 3명이 서산경찰서장상 수상, 은상 서산여중 이채린 등 3명이 서산재향경우회장상 수상, 부춘초 나연지 등 10명이 동상으로 서산재향경우회장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으로 부춘초 손현미, 서일고 정동율 교사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송낙인 서산재향경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격려와 참여로 훌륭한 글 솜씨를 겨뤄주어 감사하다”며 “최근 남북을 비롯 미북정상회담 등으로 통일에 대한 환상과 무드가 조성되고 있지만 통일 후에도 안보는 떼어놓을 수 없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통일시대의 우리나라를 이끌어가야 할 주역이라며 안보에 더욱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고 통일안보 백일장을 통해 좋은 작품 속에서 관심을 가져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재회’라는 주제로 대상을 받은 이시은 양은 “참여하는데 목적을 두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 계단씩 오른다는 심정으로 꾸준히 나의 문학적 소질을 기르겠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조한구 전 서일고 교장은 “학생들의 통일을 향한 염원과 글쓰기 실력에 항상 대견스럽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