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도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해체산업이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6월 고리 1호기가 영구 정지되고 월성 1호기도 조기폐쇄가 경정되는 등 원전해체산업이 지역산업에 미칠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1기당 7515억 원 가량 소요되는 국내 원전해체산업은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2030년까지 약 9조원 규모의 해체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라 했다.
하지만 국내에는 원전핵심기술 96개 가운데 68개만 확보한 상태로 이마저도 경북에는 해체관련 전문기업이 1개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도는 도내 중소기업 20여개를 타깃 기업으로 선정 후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기업과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기술개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을 중심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육성 협의회를 구성하고 육성 조레도 제정해 신성장 산업1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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