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KT는 각종 행사와 트래픽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품질 특별 관리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KT는 겨울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눈썰매장 등을 중심으로 사전 품질 점검과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등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KT는 서울 종로 보신각, 포항 호미곶, 당진 왜목마을 등 주요 타종·해돋이 장소를 비롯해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전국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 160곳을 집중 관리한다. 또 이 지역 내에 이동식기지국을 포함한 3G/LTE 기지국 총 79식을 추가로 설치해 트래픽 폭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KT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둔 2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590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해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또 KT는 연말연시를 노린 사이버 공격을 대비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대응 체계 강화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철처한 네트워크 품질관리와 실시간 감시체계 강화로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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