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량 훔쳐 판매하려던 10대 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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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량 훔쳐 판매하려던 10대 4명 입건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1.1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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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권희진 기자]인천 삼산경찰서는 11일 1t 화물차량을 훔쳐 운행한 뒤 중고 자동차 매매상에 판매하려 한 A(16)군과 B(15)양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5일 인천 중구 도화동의 한 길가에 주차된 화물 차량을 훔쳐 운전한 뒤 울산의 한 중고자동차 매매상에 전화해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날 A군 등은 전화를 받고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울산에서 인천으로 온 중고자동차매매상 업자 C씨가 미성년자들이 차량을 팔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모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A군 등은 지난 7월 길가에서 리모콘이 달려있는 차량 열쇠를 주워 최근까지 가지고 있던 중 이날 리모콘을 눌러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하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경찰에서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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