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영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사이버대 차이콥스키홀에서 실시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로 진행된 17세 이하 온라인 피아노콩쿠르이며 서울에서 결선과 시상식이 열렸다.
콩쿠르에서는 아키토 타니(일본, 만15세) 학생이 1등에 선정됐으며 김세현(만11세) 학생, 알렉산드로 드로닌(러시아, 만16세) 학생이 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1등 수상자에게는 미화 1만5000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젊은 피아니스트를 위한 열정과 도전의 무대인 제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에는 전세계 17개국 총 163명이 참가했으며 두 차례의 온라인 경연이 진행됐다. 1차 온라인 경연에는 30명이 선발됐고 1차 선발자들로 진행된 2차 온라인 경연에는 한국 3명, 러시아 2명, 일본과 미국 각 1명 등 총 7명이 선발돼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지난 17일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마친 뒤 18일 서울사이버대 차이콥스키홀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결선을 했다.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는 전세계 17세 이하의 재능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마스터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국내외 저명한 음악 전문가들에게 수준 높은 평가와 국제적 온라인 플랫폼과 라이브 연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제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의 결선과 시상식 등이 서울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세계 무대로 발돋움 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