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북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이 분양 공고 중인 LH 전주 효자5-B4블록 공공주택의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였다.

이 의원은 4일 오전 LH전북지역본부 앞에서 'LH는 택지조성원가 공개하고 분양가 재조정 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번 발표된 분양가격은 2007년부터 같은 지역에서 분양 완료된 분양가격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같은 시기에 충북 청주 와 강원 춘천에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해도 턱없이 높게 책정됐다"며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하여야 할 공기업인 LH가 높은 분양가를 책정해 폭리를 취하고 이윤추구에만 급급하는 것은 서민을 위한 안정된 주택공급의 공적 임무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무주택 서민들의 요구를 경청하고 분양원가와 이윤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택지조성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적정 분양가 산정 및 집값 안정을 도모하는데 앞장서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