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기자는 지난해 10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이 10조가 넘는다', '독일 순방을 갔지만 대통령은 만나지도 못했다'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검찰은 이날 오후 주 기자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발언을 하게 된 경위와 발언내용의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자료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주 기자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발언내용의 진위를 따진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박지만씨는 주 기자를 검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지만씨의 고소대리인을 불러 고발내용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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