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밤 10시42분께 울산 남구의 회사 사택 앞 길에서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윤모씨가 우유 배달을 하며 냉동탑차에서 내리는 순간 얼굴에 황산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 윤씨는 안면부에 큰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모 회사 화학실험실에서 기능직으로 근무하는 김씨는 실험실에서 황산과 물을 섞어 스포츠 물통에 담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아내 윤씨는 김씨의 잦은 폭행에 이혼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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