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3월 한국관세무역개발원과 공동으로 개발하여 무료로 배포한 ‘무역통계 모바일 앱(App)’에 새로운 컨텐츠를 추가하고 기존의 기능을 보완하는 등 무역통계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하여 8월말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제공되는 컨텐츠는 통계이용자들이 직접 여러 가지 조건들을 입력하여 다양한 무역통계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신규 컨텐츠중 ‘진단통계’는 이용자가 임의로 입력한 수출입실적(금액, 중량, 단가, 통관건수 등)을 우리나라 전체 무역실적 및 관련업계의 평균 무역실적과 비교하여 그 순위 및 점유율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가 수출입업체인 경우 스스로 자기 업체의 무역경쟁력을 쉽게 가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자기업체 실제 무역실적 기준의 조회는 모바일이 아닌 한국관세무역개발원(관세청 무역통계교부대행기관) 온라인 서비스(//trass.or.kr)에 접속하여 공인인증절차를 거친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지정한 조회조건에 해당하는 국내 무역실적을 5구간으로 분할하여 각 구간별 무역업체의 분포현황(기업수)을 나타내는 ‘분포통계’를 비롯하여 무역액 순위에 따른 10대, 100대, 500대,1000대 기업군별로 품목·시도지역·국가별 무역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군별 통계’ 서비스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간단히 무역통계의 교부를 신청(주문)하고 그 처리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마이페이지(로그인)’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무역통계 수요자들에게 기존에 없었던 차별화된 무역통계정보 컨텐츠를 발굴․제공하는 등 통계서비스를 더욱 다각화하여 대국민 만족도 및 무역통계의 산업정책적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