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박현재)는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의 효율적 방제를 위하여 5월 2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공동방제의 기간’으로 정하여 방제작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봄철 병해충 분포 조사결과와 부화기 예측 자료를 바탕으로 춘천시와 협업하여 춘천시 사농동 일대와 소양2교∼바이오산업단지 주변 약18ha의 농림지역에 지상방제를 실시했다.
특히,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은 5월부터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을 하며 과실에 그을 음병을 발생시키고 나무 수액을 빨아 먹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생육을 저하시키는 등 피해를 주고 있어, 약충기(곤충류의 불완전변태는 알, 유충, 성충으로 변태하게 되는데 이때의 유충시기) 시기에는 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박현재 소장은 “병해충은 국유림, 사유림을 구분하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방제가 중요하며, 산림병해충 예찰 단을 활용하여 농경지와 산림지역의 방제가 동시에 실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여 방제를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